Orbs, SYMMIO와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온체인 파생상품시장 진출
온-체인 파생상품 — DeFi의 차세대 내러티브?
파생상품 거래는 암호화폐에서 가장 인기 있는 거래 방식 중 하나입니다.
바이낸스, OKX, 쿠코인 등의 탑 거래소의 현물 및 파생상품 거래를 살펴보면 무기한 선물(Perpetual)의 거래량이 현물 대비 훨씬 큼을 알 수 있습니다. CCData에 따르면 2023년 7월 중앙집중형 거래소의 전체 암호화폐 거래량 중 78.2%가 파생상품에서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렇게 파생상품 시장 거래량이 많은 주요 이유는 100배 레버리지 등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본인의 현금 잔고 이상으로 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defillama 따르면 디파이 시장 전체의 TVL은 600억 달러 규모이나 이중 파생상품의 TVL은 아직 20억 달러 수준이며, 이 중 DEX에서의 거래량은 전체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량의 2%에 불과합니다.
GMX, dYdX 등 대표적인 온체인 파생상품 플랫폼이 오더북이나 가상유동성(Virtual Liquidity) 유사 메커니즘 방식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유동성 공급자(LP)를 필요로 하여 자본 효율성이 떨어지는 것이 주요 원인입니다.
Symm.io : ‘무제한 유동성’(Intent-기반의 실행)
Symm.io는 intent 기반의 장외 파생상품 거래를 위한 새로운 기술을 도입해 온체인 파생상품 플랫폼의 자본 효율성 문제를 해결하고자 합니다.
이는 사용자가 SYMM 기반 프론트엔드 플랫폼에서 트레이딩 포지션을 열고자 할 때 헤지자(hedger)들이 해당 프론트엔드로 견적 스트리밍을 완료했음을 의미합니다. 그 후 프론트엔드가 원하는 시장, 가격, 유지보수 마진 등을 기반으로 사용자에게 가장 적합한 견적을 자동으로 선택합니다. 사용자가 파라미터를 선택하면 프론트엔드가 intent를 생성하고, 사용자가 이를 온-체인으로 전송합니다. 이후 파라미터가 견적과 일치하면 해결사(Solver)가 이 intent를 수용하여 온-체인 거래를 실행합니다. 그러면 양측 모두 변하지 않는 락업 담보를 갖게 됩니다.
이러한 헤지 수단은 바이낸스 같은 CEX를 포함해 모든 가용 소스의 외부 유동성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Symm의 기술이 다른 파생상품 플랫폼에 비해 훨씬 큰 유동성을 제공하고 결과적으로 자본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체인에서 가장 풍부한 유동성을 가질 수 있게 됨을 의미합니다.
Orbs: 레이어-3 기술을 이용한 RFQ 프로토콜 구축
오브스는 최근 플래그십 프로덕트인 유동성 허브(Liquidity Hub)를 출시했습니다. 이는 오브스의 레이어 3 기술로 구동되는 DEX용 탈중앙형 유동성 집합 프로토콜입니다.
유동성 허브는 AMM(Automated Market Makers) 위에서 작동하는 탈중앙형 최적화 레이어로, DeFi의 유동성 조각화 문제를 완화하여 DEX가 외부 유동성 소스를 활용해 유저에게 더 나은 거래 가격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합니다.
단일 DEX의 제한된 유동성 풀 내에서만 최적의 경로를 찾는 일반적인 스왑 대신, 유동성 허브 프로토콜을 통합한 DEX는 탈중앙형 RFQ 메커니즘을 사용하여 해결사(solver)와 같은 추가 유동성 소스를 활용하여 이 프로세스를 개선할 수 있습니다.
유동성 허브는 이미 폴리곤 최대 DEX인 Quickswap, BNB 체인 3대 DEX인 Thena에 통합되어 있으며 수천만 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Orbs 와 Symm: 온-체인 파생상품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유동성 허브가 DEX(현물 시장)용 RFQ 최적화 레이어를 제공하는 것처럼, 오브스는 온-체인 파생상품 시장으로도 서비스 확대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오브스와 Symm.io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오브스 레이어 3 기술을 사용해 아래와 같은 온-체인 파생상품 시장의 잠재적 사용 사례에 중점을 둘 것입니다.
- 오프체인/온체인 커뮤니케이션 오라클
- 헤지펀드 입찰 시스템 개발 협력
- 그 외
오브스는 Symm.io 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온-체인 파생상품에 대한 잠재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