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계 확장 : The Open Network(TON)
Orbs 의 미션
2017년 프로젝트 시작 이래로, Orbs Network의 목적은 개발자들이 탈중앙성 이나 대중에게 선택받을 능력을 희생하지 않고도 더 나은 프로토콜과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는 것이었습니다. Orbs는 기존 L1/L2 솔루션과 애플리케이션 레이어간에 운영되는 별도의 탈중 인프라 레이어로, 레이어-3 블록체인 스택의 일부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오브스는 L3로 작동하면서 자연스럽게 기존 L1 블록체인 레이어를 보강하고 그 위에 개발을 진행하게 됩니다. Orbs의 론칭 이래로 기본 레이어-1은 항상 EVM (이더리움 가상 머신)이었습니다. Orbs는 이더리움 메인넷상에서 폴리곤, BSC, 아발란체, 팬텀 등 모든 주요 EVM 체인위에 실행되며 해당 플랫폼의 스마트컨트렉트 개발자들이 애플리케이션의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2017년, 처음 Orbs 백서를 발표할 때, 저희는 2020년에는 소비자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의 대량 채택(Massadoption)이 시작될 것이라고 상상했습니다. 저희는 소비자 기업(B2C)들이 본인들이 보유하고 있는 사용자들을 블록체인 세상으로 끌어오며 수십억명이 이 혁신적인 기술을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상상했습니다.
전반적으로 블록체인 산업은 지난 5년 동안 매우 크게 성장했습니다. 탈중앙화, 관심 및 자본등의 영역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Uniswap과 같은 탈중앙형 프로토콜은 온-체인 상에서 수십억 달러의 지속 가능한 TVL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엄청난 성과들에 자부심을 느끼는 와중, 우리는 대중 채택이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는 것도 인정해야 합니다. 이더리움은 큰 성공을 거두었고 , 총 활성 사용자 수는 수백만 명으로 추산됩니다. 그리고 이더리움은 전문적인 사용자들과 기술지식이 있는 사람들을 위한 플랫폼으로 성숙해 왔습니다.
대중의 선택으로 향하는 길
Orbs는 EVM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으며 이더리움과 EVM 호환 네트워크 구축을 지속할 것이지만, 동시에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수십억 명의 엔드 유저들을 확보한다는 꿈을 결코 잃지 않았고, 이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레이어-1이 나타날때까지 참을성 있게 기다려왔습니다.
지난 몇 년 동안 두 곳의 흥미로운 후보자가 있었지만 아쉽게도 사라졌습니다. 하나는 2018년 GRAM 토큰과 함께 등장한 텔레그램 오픈 네트워크(TON)로 텔레그램의 억단위 사용자를 블록체인으로 끌어오기를 기대했었고, 다른 하나는 2019년 등장한 페이스북(현 Meta)의 Libra와 DIEM 토큰으로 페이스북의 30억명의 사용자를 블록 체인으로 끌어올 수 있도록 기대를 한몸에 받았습니다. 하지만 두 프로젝트 모두 결국 적절한 규제 돌파 방안을 찾지 못해 중단되었습니다.
이렇게 버려진 TON의 코드는 오픈 소스 커뮤니티에 의해 선택되어, 현재는 완전히 탈중앙화된 The Open Network(TON)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TON의 역사에 관해 하단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TON의 메인넷은 2021년 초에 공식 출시되었고 빠르게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오늘날 네트워크에는 100만 개 이상의 활성 지갑을 있으며 또한 텔레그램의 CEO에 의해 공식적으로 승인되기도 하였습니다.
옆에서 지켜보았을 때, 블록체인 산업이 진정으로 대중에게 선택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레이어-1은 TON이 처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암호화폐 세계에서 선두주자는 거의 그 선점효과를 잃지 않습니다. 모든 L1 유즈케이스를 보면, 비트코인은 최초의 L1 암호 화폐였고 아직도 그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과 경쟁하는 관계가 아니며, 블록체인 파워 유저들을 위한 앱을 개발할 수 있는 새로운 L1 활용 사례를 찾아냈으며, 역시 경쟁에서 밀려 퇴출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TON은 이더리움과 경쟁 하지 않으며, 아직 나타나지 않은 새로운 L1 유즈케이스, 99%의 대중을 위한 앱 개발 능력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TON이 만약 성공한다면, 결코 경쟁에서 밀릴 것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TON 과 ORBS
오늘, 저희 Orbs 네트워크는 개발을 진행하는 첫 번째 비-EVM L1을 TON이라고 공식적으로 발표합니다. 새로운 L1 생태계를 만드는 것은 위대한 선구적인 노력입니다. TON 생태계는 이제 막 시작하고 있으며, EVM 생태계에 비해 아직 성숙하지 못하고 부족하지만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희 Orbs는 TON의 성숙을 돕고, 프로젝트가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만들고자 합니다.
Orbs는 L3 인프라 레이어로서 TON에서 실행되는 프로토콜에 대한 신규 L3 사용 사례 구현을 통해 TON 생태계의 주요 참여자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새롭게 부상하는 TON 생태계는 Orbs에 있어 혁신의 여지가 많고 흥미로운 기회를 가질 수 있게 해주며, 선두주자가 될 수 있는 큰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희는 Orbs가 TON 블록체인 위에 핵심 인프라를 구축하고 TON 생태계가 발전함에 따라 성공할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Orbs 네트워크와 TON에 관한 더 많은 포스팅이 공개될 예정입니다.